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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IT/Others

[우분투 사용기] 윈도우 컴퓨터 망가짐 - BIOS 진입 불가, 안전모드 부팅 불가

by 찾 2021. 5. 13.

오늘 아침에 출근했는데, 갑자기 연구실 컴퓨터가 꺼져있었다.

 

뭐지?.. 싶어서 켜보니.....

뭐야 너... 왜 안켜져

이 상태로 굳은 컴퓨터 발견.

혹시나 외장하드 연결로 인해서 지연이 일어나는 걸까?... 하는 상상을 하며 기다렸는데

30분 동안 감감 무소식이었다.

 

하..............

혹시 살아날까 싶어서 메모리도 꺼내서 후후 불어주고 다시 끼는데, 먼지가 너무너무 많아서 계속 기침함

얼마나 많았냐면 쿨러 안의 먼지를 제거하고자 쿨러를 빼는데, 그 안 먼지 속에 바퀴벌레 시체들이 99% 있을 거라는 확신에 중무장을 하고 쿨러를 뺐다

 

근데 1%의 확률로 없었음

너무너무 다행이었다

 

그리고 컴퓨터는 그대로 살아나지 못했다

전원을 껐다 켜도, BIOS 진입하려고 딜리트를 연타하고 혹시몰라서 F2도 연타해보고 안전모드 진입하려고 F12도 연타해보았는데 웬걸? 깜깜무소식이었다.

심지어 USB가 되었다가 안되었다가 하는 바람에 키보드도 계속 다시 연결해주면서 키를 눌러줬다.

마더보드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하드라도 살려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적 케이스일까?... 

아빠에게 전화해서 한탄하고, 선배님께 말씀드리니 (이전에도 말썽 부린 적 많은 내 컴퓨터를 아시기에)

이제 그만 놓아주고 새 컴퓨터를 사라 하시면서 바로 견적내서 pc 신청해주셨다.

 

그리고 하드 두개를 뽑아서 유에스비로 하드 연결하는 잭으로, 다른 컴퓨터에 연결해보았다

정말 불행 중 다행으로 (할렐루야!) 하드는 모두 살아있었다. 키힝 ㅠ

 

메모리도 살려서 쓰려고 했는데 리눅스 마더보드랑 호환이 안되더라

힘주다가 뿌셔먹을 뻔 했다 (확인 잘하자...)

그렇게 받게된, 내가 한달간 사용할 컴퓨터.

우분투....... 내가 리눅스는 사용해본 적도 없고 ㅠ 시플밍 수업에서나 kill -9 이런거 ps ls 이런거 ㅠ 했었지

실제로 할 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

 

(사실 이미 서버 다룰 때 쓰고 있긴 하다. 그래서 약간은 덜 무서웠음.)

(근데 microsoft 안돌아가는 거랑, exe 파일 죄다 안돌아가고 앞으론 모조리 리눅스 버전으로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 무서웠음)

리눅스에게 놀란 나. 수도 부!!!!!!!!!!!!!!!!!

 

그래서 찰나의 시간이겠지만 우분투 사용기를 올려보려 한다.

한글 설정에 무려 3시간(!) 이 걸림.

기본적인 것들을 설정하는 방법을 앞으로 araboza !

한달동안 익숙해지면 새로 오는 컴퓨터도 리눅스로 계속 써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맥만 남았네.... 맥북을 사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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